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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'레베카' 신영숙, "제가 강심장? 스스로를 달달 볶아요" (인터뷰)
[텐아시아=김하진 기자] 뮤지컬 ‘레베카’로 돌아온 배우 신영숙 / 사진제공=(주)EA&C ‘지금 어디 있든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. 바람이 부르는 그 노래. 레베카, 나의 레베카.’ 뮤지컬 �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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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 ‘레베카’ 뿐만 아니라 그간 재연, 삼연을 거듭하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,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어떻게 경계하나요?
신영숙 :
센 역할을 많이 해서 제가 강심장에다 무대에서 떨지도 않는 줄 알아요. 나(I) 역할의 배우들을 연습실에서 만나면 “언니도 떨어요?”라고 묻죠.(웃음) 긴장하는 줄 몰랐다면서요. 사실은 경계를 덜 했으면 싶을 정도로 안달복달하는 스타일이에요. 무대 위에서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지만 오르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볶아치죠. 저조차도 심하다고 느껴질 정도예요. 덕분에 매너리즘에는 빠지지 않지만 조금은 내려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안달복달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이유이지만 여유도 필요하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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