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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리뷰] 뮤지컬 ‘로미오와 줄리엣’의 유모 신영숙
"저 친구 혹시 줄리엣 하겠다고 하면 절대 못하게 해? 내가 가만 안 둘 거야?” 배우라면 눈물 한 번 쏟을 법한 얘기다. 실력이 형편없어 서일수도, 기량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는데, 이 배우는 이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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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- 매일경제 시티라이프 제519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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